Pablo Ruiz Picasso, 피카소 작품과 삶. <게르니카, 죽음을 마주한 자화상, 아비뇽의 처녀들>

게르니카, 죽음을 마주한 자, 화상, 아비뇽의 처녀들과 같이 명작을 함께한 화가 피카소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파블로 피카소

피카소 삶과 작품 세계 

파블로 피카소 (1881-1973)

1881년 스페인의 말라가에서 탄생하였다. 이미 어린시절부터 그의 예술적 재능과 창의력이 돋보였는데, 13살 피카소는 미술교사였던 아버지보다 그림을 잘 그렸다고 한다. 

피카소가 그린 그림을 보며, 천재성을 알아본 아버지는 미술학교에 입학시켰고, 딱딱한 입학환경이 싫었던 피카소는 학교를 빼먹고 주변을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했다.

결국, 피카소는 19살 스페인을 떠나, 파리에서 유학생활을 시작하고, 자신만의 미술세계를 만들어 가기 시작한다.

1) 청색시대(1901-1904)

이 당시 피카소는 친구  카를로스 카사헤마스가 권총으로 자살하는 사건을 경험하며  우울증에 걸렸다.

이 시기의 작품들을 보면 파란 청색으로 작품들을 채우며, 가난과 고립, 고뇌의 장면을 표현했다,

이 당시 작품들을 찾아보면 왜 청색시대라고 불리는 지 알 수 있다.

2)장미시대(1904-1906)

피카소는 청색시대를 지나고 아름다운 연인 올리비에와 사랑에 빠진후, 장미시대에 접어든다.

이 시기에 그림은 베이지, 분홍, 빨간색등 따뜻한 색으로 표현하며,  정겨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청색시대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가 느껴진다. 이 시기 작품들이 인기를 얻기 시작하며, 이 시기 스타 '마티스'와 만날 기회를 얻게 되는데 이때 야수파의 작품을 접하며, 피카소의 천재성이 폭발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피카소는 입체파의 새로운 문을  열게 된다. 여기서 말하는 입체파는 3D 즉 입체를 표현하기 위해 물체를 여러 관점으로 분해한후 다시 하나로  조립하는 충격적인 방법이다.

이 방식으로 피카소는 1907년에 입체파하면 떠오르는 작품 '아비뇽의 처녀들'을 완성한다.

아비뇽의 처녀들이란 작품은  최초의 입체주의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그림에는 다섯명의 여자 누드가 등장하는데 인근 사창가 여성을 그렸다고한다. 여성들의 인체, 천 등 배경이 원근법에 전혀 구애 받지 않고 하나의 스캐치 위에 뒤섞여 처리 되었다. 

아비뇽처녀들

 

아비뇽의 처녀들 이후, 미술계의 중심에 피카소가 서있게 된다.

이후 그는 색채를 최소화하고 형태는 무한대로 쪼갠 분석적 입체주의를 실험합니다. 

하지만 1차 세계대전을 겪고, 피카소는 우울해졌다. 

그러던중, 독일의 나치군이 스페인의 작은 마을 게르니카에 대규모 폭격을 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이 폭격으로 도시 인구의 1/3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었는데 전쟁을 준비하던 독일군이 전투기와 폭탄의 성능을 테스트해보기위해 버린 일이라고 한다. 이 사건에 분노한 피카소가 완성한 대작이 '게르니카'이다. 

게르니카-KBS 방송장면

4시간 동안 떨어진 50톤의 폭탄에 영문도 모른채 폭격당한 마을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

아이를 안고 절규하는 여인, 동공이 풀려버린 소, 창에 찔려 고통스러워하는 말, 건물에서 대피하는 사람들 등 비극적인 사건속에 현장을 회색톤으로 거대한 캔버스에 담았다,

이후 2차 세계대전을 겪은 피카소는 공산당에 입단후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피카소가 죽기전 연필과 크레용을 사용한 '죽음을 마주한 자화상'을 살펴보면 이 그림속 눈동자는 무엇인가를 깨달은 현자의 맑은 눈빛으로 보이다가 지난 삶에 대한 후회와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너무나 단순해서 오히려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거장의 위대함이 느껴진다.

 

죽는 날까지 붓을 놓지 않고, 삶에 대한 고뇌를 그려냈던 피카소는 1973년 프랑스에서 숨을 거둔다.

피카소는 시대를 초월하여 오늘날의 현대 예술에까지 영향력이 이어지고 있다.

피카소의 작품과 스타일은 후대 예술가에게 독특한 시각과 창의력을 제공하였으며, 전세계의 미술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피카소와 게르니카 -KBS 방송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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